계속 나의 길을 보지 못하게 하는 sns와 나에게 쓸 에너지를 남에게 돌려버리게 만드는 유튜브에서 탈출하고자...!
요즘은 it 및 디자인 트렌드를 읽는 것이 습관이 됐다.
개인적으로 이번 연도 나를 바꾸기 위해 한 선택 중 best 3에 드는 느낌. 이제까지는 뉴스같이 칼럼이나 매거진 읽는 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나라도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이 생긴다는 게 참 즐겁다.
각설하고 고고!
1. Medium
Medium은 글로벌 블로그 서비스다.
단순히 Reddit이나 tumblr와 같이 누구나 쉽게 글을 쓰는 장소라기보다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실명제로 퍼스널 브랜딩을 한 경우가 많아 양질의 글이 많다.
뭣보다 세상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 세상이 주목하는 디자인 이슈를 눈여겨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와닿는다.
그러나...
한국인들도 있으나 여기는 거의 영문 글이 80% 이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렇기에 당연히 한글 지원이 빈약하고, 특히 명조체로 나오는 폰트가 아주 숨막히는... (가독성 너무 떨어져..!)
그래서 영어로 읽기 빡세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그렇지만 글이 막 수능 지문이나 논문처럼 버거운 느낌이 아니라, 마치 유튜브를 글로 풀어둔 듯한 느낌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어학점수로 따지면 수능 3~4등급 이상 / 토익 600 이상 정도면 글을 읽는 데에 큰 무리 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따지자면 그래도 가벼운 영어 지문정도는 후루룩 읽기가 가능한 사람들?
그래도 난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앱을 강추드림.
앱 내 영어 지문들을 해석해주는 앱이니 요긴하게 사용하시면 될 듯하다.
(대신 배터리가 아주 빨리 닳는 점은 조심하자....)
2. 브런치스토리
얘도 아마 인터넷 서칭 좀 해봤다하면 유명한 녀석일 거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정식 작가 승인을 받은 사람들이 작성하는 글이 많기 때문에, 정리된 글을 많이 읽을 수 있다.
국내 한정이라 아쉽긴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국내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medium은 디자인 트렌드를 확인하는 데에, 브런치스토리는 실무 작업에서 오는 고충이나 여러 팁들을 확인할 때 / 이렇게 니즈를 나눠서 이용하고 있다.
3. 요즘IT
EO플래닛과 함께 소개해주고 싶었는데, eo는 조금 더 스타트업에 치중된 느낌이라 얘만 소개!
여기는 디자인이라고 하기엔 it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꽤 많은 기업들이 여기에 양질의 콘텐츠를 올리고 있으며, 특히 나같이 기술 및 개발 쪽으로는 아직 바로 해외 자료를 읽기에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해외 칼럼을 번역하는 팀도 있다.
최근에 유명한 GPT-4o과 같은 이슈들도 발빠르게 전달해 it 지식을 깊게 파보기 시작했다! 하는 분들에게 강추드리고 싶다.
물론 개발뿐만 아니라 ux/ui에 관련된 자료도 많이 올라오는건 덤.
4. Linkedin
링크드인은 나도 첨에는 엥? 그냥 구직사이트 아닝교?
라고만 여겼는데 천만의 말씀!
여러 거물 기업들이 직접 운영하고 올리는 정보들을 발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꿀 of 꿀 장소이다.
나는 네카라쿠배 etc은 죄다 팔로우해뒀는데, 본인들 팀의 채용공고나 채용 설명회도 이쪽에서 많이 홍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유익하다. 기업 문화 블로그를 찾지 않더라도 여기에서도 어느정도 원하는 기업의 최신 이슈를 찾을 수 있는 느낌이라 자주는 아니지만 한두번씩 관심가는 기업이 있으면 글을 보는 것 같다.
+커피챗을 걸어보는 용기를 가져보는 것도..?! 난 아직 커피챗 할 동기가 명확히 없어 계속 눈치만 보는 것 같다. 👀
글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 더 나은 ux/ui의 길을 위해 파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