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자기계발/소소한 실천

P.A.R.A. 노트로 내 삶을 체계화 시키기

기묘하다 2024. 4. 18. 21:06

 

!!우선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은 아래 영상을 정리한 것에 기반함!!
https://www.youtube.com/watch?v=lkRQuMIbFYc&t=575s

 


기존의 정리노트와 P.A.R.A의 차이점

 

기존의 노트들은 주제별로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도서관의 책처럼 그때그때 필요한 책을 주제에 따라 꺼내봐야하는데,

이런 방식은 뭔가 노트의 특정부분만 빠르게 읽고 복습하고 싶어도 너무 장황하게 정리됐을 것이라는 느낌에 아무리 정리해놔도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쉽게 들지 않는다

 

반면에 PARA의 경우 주방과 같은 배치가 되어있다

주방에서는 나의 니즈에 따라 그때그때 재료, 식기, 도구 들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유동적으로 나의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필요없어지면 창고에 모아두기도 한다

한 번 정리하면 책같이 무언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계속 유도리있게 간결하면서도 전반적인 삶을 체계화시킬 수 있는 것이 이 PARA의 가장 큰 철학이라고 한다


P.A.R.A의 분류

 

P: Project

목표와 데드라인이 명확한 것, !!단타!!에 끝나야 한다.

 

나는 그래서 이전 todo mate에 쓰던 것들을 (어차피 하루이틀안에 안끝나서 맨날 같은 목표 쓰는게 비효율적이었다) 여기에 담았다. 

따라서 큼직큼직한 프로젝트들은 바로 notion에, todo mate에는 그 프로젝트 내에서 해야할 세부적인 것들을 정리했다.

 

 

A: Area of Responsibility

평생에 걸쳐 하되, 망하지만 않게 하면 되는 부분(=책임의 영역)

 

삶을 체계화시키는 방법인 만큼, 이 영역을 기존의 project 영역과 분리시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게 느껴졌다

왜냐면 항상 내 머릿속은 '아... 운동해야 하는데... 근데 강의도 들어야하고...' 이렇게 늘 이 A의 영역과 P의 영역의 공존 때문에 과부화된 상태였기 때문... ㅜ

하지만 이렇게 분리를 시켜보니 A의 영역의 부담감이 확실히 많이 덜어진 느낌!

 

실제로 para 법으로 분류를 한 이후로, 나는 내가 해야할 것들을 위해 인생을 사는 느낌보다는 내 인생을 위해 해야할 것들을 해내는 느낌으로 인생을 다시금 보는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됐다.

주객전도를 막는 느낌!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아직 이거말고는 사실 떠오르는게 없음.. 아마 나를 알아가며 나만의 중요한 것들이 더 생기겠지?)

단순히 단어로서 보기도 좋게 해놨고, 아직은 안했지만 각각 페이지에 세부적인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건강의 경우에는 저탄고지, 인슐린 저항성, 각종 운동과 내 몸의 약점 부분(허리와 목디스크)에 대해 더 디테일하게 적어둘 수 있다

인간관계는 그냥 내가 인간관계 하면서 느낀점 소소하게 정리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과 더불어 내가 지켜나가야 할 인연들도!

불안과 함께하자는 내가 평소에도 걱정과 불안을 자주 갖는 상태였어서, 아예 얘를 긍정적으로 써먹을 방법을 연구하는 공간이다.

결혼은 할 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부분이기에 적어둠

 

R: Resource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영역

여기는 나의 취미이자 자기계발이 될 영역을 적어뒀다

갠적으로 언젠가 기타 연주를 꼭 넣고싶다...ㅎㅎ

여기도 Area of responsibility와 비슷하게 세부적인 내용을 그때그때 정리해갈 예정이다

나중에 나올 아카이브에는 여기에서 소분류로 나눴던 부분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 ㅎㅎㅎ

커리어는 원래 A영역에 넣으려고 했으나, 뭔가 일이 내 삶의 전부라고 여기는 것은 또 약간 인생을 주객전도당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여기에 뒀다

 

A: Archive

이전의 3가지 영역에서 완료된 부분들을 정리하는 곳

 

갠적으로 나의 성취를 꼭 (크고 작은 것에 상관없이) 정리하고 싶었는데

이 아카이브는.... GOD 그자체

내 성취를 타임라인에 따라 내가 인지하기 쉽도록 정리할 수 있어서, 그리고 쌓이는걸 보며 뿌듯함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아마 area영역의 것들은 거의 안 갈 것이고... 주로 project 나 resource에서 배운 것들 중에 이해가 완료된 영역들을 옮길 것 같다

대분류는 개인/단체의 영역으로 나눠뒀고,

(팀에서는 내가 팀원으로서, 혹은 팀장으로서 했던 역할들을 따로 정리하고 싶어서 나눠놨다. 아마 팔로워십과 리더십에 대한 내용이 주가 아닐까...)

팀프로젝트는 다같이(3명 이상) 무언가를 준비하고 성취한 경험이 있다면 거의 다 이쪽으로 넣었다

거기서 내가 개인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하더라도, 그 때의 그 상황에서 아이디어 제출 시 내 입지가 어느정도였고 얼마나 긍정적으로 팀플을 이끌어냈냐에 대한 성취를 분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소한 것들도 나한테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었던 경험이라면 다 내 삶의 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집어넣었다

 


 

옵시디언을 사람들은 조금 더 많이 쓰는 것 같았으나

나처럼 뭔가 다이어리? 나만의 홈페이지를 꾸미고 싶은 감성이 있으면 노션도 강추! 진짜 온라인 다이어리의 정석같은 느낌이라 좋다

뭔가 아날로그 다꾸는 나오는 아웃풋 대비 (실질적으로 내 머리정리에 도움이 되는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맨날 디지털 다이어리를 찾아다녔는데 비로소 정착이 가능할 것 같은 이 늒임...

 

너무 트렌디하고 잘만든 앱... 노션!! 전력으로 애용해주겠어